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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MAX Portable Clazziquai Edition 정보 공개




루리웹 링크 :: 'DJ MAX 포터블: CE', 정보 공개


CE는 정보자체를 내가 일일이 나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새로운 정보는 최대한 자제하고 감상중심으로 쓴다.

일단 발표 자체는 CE와 BS가 함께 되었으니 상세한 정보 공개도 같은 날 같은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일본 웹을 통한 정보 유출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듯 하다. 하여간 지난 작품부터 계속 일본에서 일이 터지니까 이거 좀 문제이긴 한데... 강경 대응을 한다던데 어떻게 할 지는 잘 모르겠다.

 

1. 신모드 CLUB TOUR 


CE는 초심자를 위한 타이틀이라고 해서 레퍼토리 플레이는 둘째치고 미션 플레이는 없을 줄 알았다. 정말 CE가 리듬게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을 위해서 만든 타이틀이라면 좀 더 어려운 난이도를 요하는 그런 (초심자에게는 무지무지)복잡한 시스템은 오히려 게임을 즐기는 데 거부감을 들게 하는 것 같았다. 요즘 나랑 우리과 형이랑 한창 DMP2 네트워크 배틀 열풍이 불어서 공강시간마다 꺼내서 하고 있는데(요즘은 내가 좀 시들시들해졌지만) 그 광경을 보고 하나둘씩 DJMAX에 입문하는 뉴비 유저들을 보아도 배속(그것도 최대 x2.5 이하의) 이외의 옵션은 절대 걸고 플레이하지 않을 뿐더러, 뉴비까진 아니지만 나랑 배틀하는 형도 레벨은 70대인데 아직도 DJ 등급이 GUEST DJ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XC는 거진 플레이하지 않는다. 그저 초심자는 주어진 곡이나 DMP1처럼 조금 더 어려운 채보가 수록된 레퍼토리 플레이만 하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건 뭐 뮤직클럽, 레퍼토리클럽, 미션클럽 다 나오는군.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아 CE는 정말 새로 시작하는 초심자부터 어느정도 플레이를 이해하고 중수로 나아가고자 하는 초중급자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는, 조금 넓은 안목을 가진 타이틀인 것 같다.


2. 변경된 아날로그 스틱 시스템


일단 지난작까지의 아날로그 스틱은 조금 짜증났다. 분명 건드리긴 건드렸는데 돌리지 않으면 얘가 입력판정을 안 해 줘. 그리고 처음 하는 사람은 충분한 설명 없이는 알아보기도 힘들었다. 처음 하는 사람들 죄다 아날로그 노트 보면 '이거뭐야?'. 아날로그 스틱을 돌리는 그림이 나오긴 하지만 그게 아날로그스틱인지도 모르겠고 아날로그 스틱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라 초심자 사이에서는 아날로그 노트는 뜨거운 감자였다. 초보자는 물론이고 어느 정도 플레이를 하던 사람들도 아날로그 노트 나오는 곡은 좀 꺼려하는 경향이 있었고(태권부리, Nagative Nature 밉다ㅠㅠ) 진짜 극에 달하는 곡은 Your Own MIRACLE이었는데-_- 하여간 익숙하면 그나마 괜찮지만 초심자에게는 그런 복잡한 아날로그 스틱을 그냥 건드리면 입력이 되는 방식으로 바꿨다는데 덕분에 대부분 길게 입력하던 아날로그 노트가 모두 단타로 바뀌어 나오게 되는 현상을 예상할 수가 있다.

근데 아날로그 노트가 입력은 힘든데 나름 장점도 있었지 아마? 돌리는 정도에 따라 콤보의 증감이 차이가 났었는데 그건 마음에 들었다. 때문에 배틀에서도 그런 것을 통해 좀 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으니까. 근데 저렇게 단타로 바뀌어버리면 입력을 세게 여러번 하기 때문에 아날로그 스틱이 더 고생하겠는데? 일단 BS에서는 그대로 나왔으면 좋겠다.


근데 그렇다고 꼭 그런 것은 아닌 듯. 이 스크린샷으로 미루어 보아 예전처럼 돌리는 방식의 아날로그 노트가 나오는 듯 한데 어찌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


3. 2B, 4B+FX

초심자의, 초심자를 위한, 초심자에 의한 모드가 등장을 했다. 예전부터 2B모드 나오면 얼마나 단순하고 게임이 재미가 없을까 생각을 해 왔는데 이게 진짜 나올 줄이야ㅋㅋㅋ 하지만 아무리 아날로그 노트가 등장을 한다고 해도 노트라인이 세 개 뿐인데 거기서 찍어 낼 수 있는 노트 채보는 얼마나 폭이 좁을까. 생각하는 것 보다 게임 플레이는 더 단조로울 것 같다. 그래도 펜타비전 노트패턴 제작자들의 역량을 믿는다.




4B+FX. 이것도 예전부터 생각을 했는데 지금의 8버튼 모드는 웬만한 플레이어가 아니면 잘 플레이하지 않는 모드다. 채보 자체도 저레벨은 거의 없고 대부분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아무리 중수라고 해도 6버튼에서까지만 놀지 8B는 자신과는 영 다른 세계로 여기고 전혀 플레이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생각을 한 게 4B에다 L+R키를 추가해서 8B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 단계의 모드를 만들면 어떨까 했는데. 그정도면 웬만한 중수도 큰 부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고 뭐 좋지 않아? 이건 중수에게도 고수에게도 널리 사랑받는 모드가 될 것 같다.


그리고 6B까진 CE에서도 건재하겠지. 아마 8B는 안 나올 것 같다. 8B는 종종 나도 힘들어-_- 그래도 DMP의 참 매력은 8B인 것 같다.


4. 이펙터


정말 초보자를 위한 이펙트 옵션인 것 같다. 이 또한 BS와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다. 근데 예전 아이템이 지원하던 체력 게이지나 오토같은 옵션이 이쪽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아 아이템을 통해 새로운 옵션이 등장할 듯 하다.


5.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 자체는 DMP1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꽉 찬 구성에 단순함과 화려함을 모두 갖춘 인터페이스. 그리고 DMP2에서는 뭐랄까 그런 DMP1에서 묻어나는 아쉬운 부분들을 전면 보강하여 더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어느 누가 보기에도 그래픽 면에서나 기능면에서나 깔끔하고 세련된 인터페이스였고 그것이 디제이맥스 포터블이 인기몰이를 하는 데 한 몫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어째 업로드한 그림은 네트워크 배틀 이미지 뿐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여기도 그렇고 클럽투어도 그렇고 이번에 공개된 CE는 다소 산만한 디자인의 인터페이스. 기능면에서는 전작보다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긴 했으나 뭐랄까 현란함이 컨셉인지 아니면 무엇을 컨셉으로 잡았는지 모르겠는데 디자인면에서는 정말 뭐라고 말을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보고 있으면 마치 웹에서 떠돌아다니는 구라샷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새로운 컨셉의 시도는 좋은데 이걸 BS에서 시도를 했다면 모를까 초보자를 위해 보다 더 깔끔하고 단순한 것을 주로 삼아야 하는 CE에게 다소 복잡하고 산만해 보이는 디자인을 쥐어 준 건 좀 이상한 것 같다. 정말 이건 펜타비전 답지 않아...


6. 한정판
어딘가에서 들은 바로는 이번에 새로 발매되는 PSP 3천번대에서 디제이맥스 포터블 CE를 동봉한 프리미엄 패키지도 함께 발매를 한다고 하던데 구성물은 이러하다.

DJ Max Package Limited Edition: 298,000원
(일정: 10월 16일~ 10월 19일)
PSP-3005 (펄 화이트)
DJ Max Portable CLAZZIQUAI Edition
Music Album
Premium (PORTABLE CLAZZIQUAI Skin 스티커, DJ Max Portable 클래지콰이 Strap, Cleaner, DJ Max & CLAZZIQUAI 포스트카드, 2009 캘린더)
로이체 2채널 스피커 MS-870

이쯤되면 대충 CE 한정판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상상이 갈 것이다. 저기서 PSP랑 스피커 빼면 뭐 한정판 구성물이겠지 뭐. 앨범이라면 환장을 하는 나로서는 뮤직 앨범은 몰라도 다른 건 딱히 구미가 당기지 않는 구성이다. BS에서 저 정도 이상으로 제공을 했으면 했지 저것보단 못하지는 않을 것이고 CE 프리미엄 한정판은 저기서 끝날지도 모른다. 원래 두 가지 한정판이 나오면 모두 구매를 하려고 생각을 했었으나 지금은 딱히... 뮤직앨범이야 나중에 따로 구매를 할 듯 하다. 일단은 CE 한정판이 어떻게 구성이 될 지 모르니 파닥거리지 말고 조용히 기다려 보자.
ㅎㅎㅎ 이건 내 예상이 맞네. 따라서 CE 한정판은 목숨 걸 필요는 없겠다. 저 뮤직앨범도 따로 발매가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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