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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근황보고.


1.
이제 슬슬 학교에 적응을 하니 점점 여유도 없어진다.
밀려드는 레포트와 과제의 압박이란ㅠㅠ
당장 놓인것만 해도 물리 레포트 2개에 실용영어 단어
독후감 하나(이것도 꽤 멋진데 읽어야 할 책이 논어다ㅠㅠ)
그리고 내일 새로 생겨날 생물 레포트 하나
그것들을 다시 다 해치우면 리스폰되어 나타나는 몬스터들
끝이없다
살려줘
으악


2.
그래서 요즘에는 PSP를 영 못 건들고 있다.
파타폰 2/3정도 진행중이고 병력을 보강하고 싶어서 계속 노가다중이었는데
그래서 지금은 거기서 멈춰있다. 끙-_-;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과 형들이랑 같이 스타를~_~
나는 개인전할 체질은 아니고 팀플만 했는데 그것만 3전 2승.
형들 1:1하는건 그냥 옵만 했다.
대학교 들어오니 고등학교때는 느낄 수 있었지만느끼지 못했던 여유랄까. 하여간 좋다.

덕분에 써야 할 물리 예비레포트를 질질 끌고 있다. 뭥미


4.
좀 지났지만 과외를 시작했다.
첫 시간은 뭐랄까 긴장도 좀 돼서 도대체 어떻게 가르쳤는지 알 수 없지만
시간을 거듭하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그래서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
시험타자로 이제 고1 올라가는 사촌동생을 보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수당이 조금 적다. 하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있기에 딱히 불만은 없다.
이제 행사도 다 끝나고 슬슬 이 생활에 정리도 하고 적응도 하게 되면
이제 사람 수도 하나둘씩 늘려 가야지.
... 그래봤자 예과때의 일이다. 본과가면 뭐 그런 거 있나.


5.
이번 주 토요일은 대학교 고교동문 신입생 환영회.
제발 살아 돌아오기만을 바란다ㅠㅠ
이것만 지나면 좀 널널하다고.


6.
요즘 동아리에 대한 선배들의 이야기가 많은데
일단 종교동아리는 하나 들었고 공연 동아리를 하나 들고 싶은데 아직은 잘.
밴드만 두 개고 관현악에 기타등등=_=
일단 들고 나면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얻는 것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들까 말까 고민중인데 든다고 해도 뭘 들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일단 보류. 이번주 금요일에 대대적인 소개식이 있으니 그 때 좀 더 생각을 해 보아야겠다.


7.
디맥에서 큰 활약을 펼치던 3rd Coast의 음반이 나온단다.
공중파 방송3사 음악 프로그램에도 나왔다던데 대단한데.
앨범은 오늘 발매고 이미 예약은 해 뒀다
-만, 들을 시간이 있을지 의문이다.


8.
선배들 말로는 우리 학번은 과 특성을 무시하고
남녀비율 차이가 적고 좋단다.

솔직히 그건 사실이다.

그래서 선배들이 벼르고 있단다.
다음주엔 예과MT를 가는데 벌써부터 로비가 들어온댄다.
아무리 생각해도 예과회장의 힘은 강하구나.


9.
생각 좀 하고 살자.


10.
뭔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엄청 많았는데
막상 적으려니 생각이 안 나네.
정신이 몽롱한 것도 있고.
빨리 레폿 마무리하고 잠이나 자러 가자.

음 지금도 많이 쓰긴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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