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태마파크와 분당 서현에서 열렸던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인컴 테스트. 예전에 열렸었던 EZ2DJ의 필테때는 누구나 쉽게 촬영이 가능해 멀리 떨어진 나도 쉽게 정보를 알 수 있었지만(너무 많이 알아버려서 정작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딱히 감흥이 없을 정도였지만) 이번 테크니카 인컨 테스트에서는 개인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영 정보를 못 얻나 싶더니 디스이즈게임에서 궁금증을 싹 해결해 주었다. 일단 플레이 영상부터.
THIS IS GAME
원사운드의 DJMAX 테크니카 플레이영상
DJMAX 테크니카 ‘오블리비언’ 플레이영상
DJMAX 테크니카 ‘퍼스트 키스’ 플레이영상
이걸 포함해서 대충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정리한 테크니카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이렇단다.
아 퍼오니 편하네-_-;
ponGlow님이 예전부터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플레이 방식이라고 해서 정말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 그냥 '그래도 조금은 이전이랑 비슷한 방식'이라고 했으면 그나마 감을 잡았을 것을-_-; 터치스크린을 이용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는데 누구말마따나 대합주+믹스웨이버 Scan Mode 요런 스타일일 줄은 그다지 감을 잡지 못했다. 아니 난 그것보다는 NDS 응원단 느낌이 더 강한 것 같다. 아무래도 같은 터치라서 그런걸까.
개발은 30%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태란다. 물론 그래 보인다. 펜타비전은 세세한 부분에서까지도 펜타비전 특유의 연출을 해서 전체적인 스타일을 잡아주는 편인데 이번에는 화면 넘어가는 사이에서도 별로 연출이 없고 플레이에 가미되는 여러가지 옵션들도 하나도 없고 스타일 자체는 깔쌈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뭔가 많이 부족하고 아쉬워... 그래도 이정도가 30% 정도라니 정말 나중에 100% 다 채워서 나오면 정말 얼마나 멋질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된다. 새로운 방식의 레퍼토리 플레이는 참 마음에 든다. 컨셉이 음반이라니 굿.
근데 아무리 봐도 기계값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중소업소는 정말 저리가라네.
예전의 틀을 깨는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지만 기존 EZ2DJ와 비트투덱에 많이 익숙해져 있던 기존 리듬게임 유저들 일부는 그다지 환영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뭐랄까 그 버튼을 누를 때의 따닥따닥하는 경쾌한 소리와 거기서 느끼는 쾌감? 버튼이니까 폭타도 나오고 어렵지만 플레이하고 나면 속이 후련하고 시원스러운 플레이도 나오니까 많은 이들이 버튼을 사랑했던 것인데 아무래도 테크니카는 터치스크린이다 보니 두 군데 이상을 한꺼번에 터치할 수 없어서 노트가 좀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우려다. 그러면 나올 수 있는 패턴의 폭이 크게 줄어들어버리게 되어 그 부분은 나도 굉장히 아쉽긴 한데 아무래도 ponGlow Creative Group은 이런 입력방식에서 채보의 스피드로 고렙곡이라는 승부를 볼 듯 하다. 여러개를 한꺼번에 막 누를 수 없다면 하나하나씩 정신없이 빠르게 누르면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스크린에 구멍이 나겠지-_-;
앞으로 더 나와야 알겠지만 지금 나온 영상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제발 펜타비전 OST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