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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오버워치 - 디바&라인하르트, 바스티온


LEGO OVERWATCH :
75973 D.VA & REINHARDT
75974 BASTION


블리자드 치고는 넨도로이드니 뭐니 하며 굿즈 제작 및 판매에 열을 올리는 오버워치이지만. 레고와 콜라보를 한다고 할 때는 입이 떡 벌어졌다. 그 무엇보다도 디바의 메카... 기존과 궤를 달리 하는, 핑크빛의 독특한 외형을 가진 그 기체는 참 매력적이었다. 그걸 직접 조립해볼 수 있다니 아주 좋군.

그래서 12월 15일 선행 발매때는 그냥 넋 놓고 있다가 12월 29일 추가 선행 발매 때 동대구 신세계를 (집안행사 후)늦게 갔더니 이미 다 나가고 없어서... 그것도 디바-라인하르트와 바스티온만 없길래 그냥 돌아왔다가 1월 2일 신정 지나자마자 백화점에 가서 업어온 바로 그 아이들 되올시다.


[1] D.VA

나는 이전에 월-E를 사다가 조립을 했었다. 그때는 스티커 없이 조립이 매우 간편했는데 오버워치 시리즈는 필연적으로 스티커가 많더라. 가장 원했던 것이 디바고 해서 첫 조립도 디바를 먼저 했는데 스티커 붙이는 스킬이 모자라서 매우 힘들었다. 결국 꾸역꾸역 조립하고 스티커도 모두 다 붙였음. 만들고 나니 매우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2] 바스티온

디바를 먼저 뜯었으니 같은 상자에 있는 라인하르트를 공략하는 것이 순서이겠지만, 그냥 바스티온으로 손이 갔다.

바스티온은 생각보다 크다. 이 사진으로 보면 별로 체감이 되지 않지만 디바와 비교를 해 보면...


시네마틱 등을 보면 디바의 메카는 엄청 크지는 않아 보이는데 그래도 각 영웅들의 비율을 가늠하면 그래도 메카의 크기와 바스티온의 몸체가 비슷해야 하겠으나 바스티온이 1.5배 정도 더 크다. 다 만들고 나니 무슨 메카물에서 나오는 잡몹 느낌이 났다.



그리고 경계 모드의 프로포션도 꽤 좋은 편.


더불어 바스티온에는 가니메데스(처럼 보이는 것)도 함께 있는데, 다른 미니피규어와 비교하면 크기가 거의 비슷하다. 1m에 육박하는 새라 좀 무섭군요.



[3] 라인하르트

얘는 레고같지 않다. 만들고 보면 메카물에 나오는 메인 기체 같다. 내가 오버워치 안 한지 좀 되어서 정말 그런가 하고 원화를 보았는데 원화는 덩치 큰 아저씨가 갑옷을 두루두루 두르고 있는 느낌이다. 사진을 저렇게 찍어 놓아서 티가 안 나지만 특히 하체 부분은 뭔가... 약간 어설프고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더불어 이 큰 기체에 라인하르트(미니피규어)는 고작 요만하다. 예전 용자물마냥 커다란 서브기체가 변신을 하고 거기에 메인기체가 두부에 딱 달라붙어 머리를 빼꼼 하고 내는 그런 모양이다. 원작의 그것을 생각하면 참 웃기지만 레고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 싶다.


덧붙이자면 라인할배 하이바는 너무 잘 빠진다.




총평은... 비록 레고일지라도 기존 인게임 모델링 등의 느낌을 아주 잘 살렸음. 비율이 비슷하면 좋았겠으나 그러면 전체적인 퀄리티가 조악해질 것이 분명하기에 그냥 이대로 세부적인 디테일을 나름 살리는 방향이 더 옳았다고 본다.

레킹볼이나 밥 같은 걸 더 내주면 좋겠다. 오리사가 나온다면 별로 구매할 의사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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