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간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 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 않게
어서 나타나줘
원래 사람이 나고 가는 것이 덧없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 중 당신이 이토록 덧없이 떠날 줄이야
마왕, 영숙형수님이랑 동동이는 어떻게 합니까
날방이면 날방때마다 땜빵용으로 틀어놓고 도망갔던 21분짜리 삼태기 메들리마저 사무치도록 그립다
다른 걸 제쳐두고 왜 이게 가장 처음 생각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말이 농담이 아닌 진담이라는게 정말 슬픈 일이다
잘 가세요
고스듣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