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첫 출시 이후 25주년째를 기념하여 발매한 슈퍼마리오 25주년 스페셜 에디션의 오픈케이스. 사실 일본에서는 지금보다 더 일찍 발매되었던 것 같고 그것을 현지화 하는 과정에서 역시나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나 싶다. 다른 회사에서도 많이 하는 다국가 동시발매를 왜 닌텐도는 하지 않는지 의문이다.
슈퍼마리오의 팬이라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알찬 아이템들로 구성된 패키지이다.
전체 박스 디자인은 1985년 처음 출시되었을 때의 마리오 색상인 레드와 골든 브라운을 주로 사용하여 심플하게 구성하였다.
박스 내용물은 저렇게 두 개. 히스토리 북과 사운드트랙은 따로 책자와 별도의 CD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을줄 알았지만 그냥 위 디스크 패키지에 모두 담아 놓은 모습으로 예상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메인인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메인으로 보고 있지 않은 슈퍼마리오 컬렉션. 처음 패키지 이미지를 보고는 매우 실망을 했는데 아니 우리는 로고를 디자인 할 능력이 없나? 싶었다. 굉장히 빈약한 텍스트 로고에 실망하며 과연 일판도 이런가 싶어 조금 찾아봤더니
보다 더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텍스트 로고를 사용할 줄 당연히 알았지. 이런 부분에서 로컬라이징이 살짝 부족한 점은 아쉬웠다.
당연이 북클릿과 소프트웨어 디스크가 담겨 있다.
북클릿은 무난하게 시리즈별로 나눈 매뉴얼 정도.
사족을 좀 더 달아서. 이번 패키지의 전체적인 디자인에 패미컴쪽 오리지널의 사용한 데 비해 실제로 수록되어 있는 게임은 슈퍼 패미컴용 어레인지 버전들이다. 뭐 소프트 자체는 북미판 슈퍼마리오 올스타라서 따로 오리지널판을 모아 새로이 수록하는 데는 무리가 있었겠지만. 25주년 기념이니만큼 오리지널의 향수를 더욱 느껴보고 싶었던 마음에서 오리지널을 좀 더 바랬는데 조금은 아쉽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으니 지난번 일본여행 갔을 때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와 패미컴을 뽑을 수 있었던 뽑기 머신이 생각나는군...
인게임 이미지로 마리오를 형성한 히스토리 패키지의 디자인. 다음 작품은 어떤 게임이 나오게 될까?
히스토리 북과 사운드트랙 CD
슈퍼 마리오 크로니클... 앞으로 250년은 거뜬할 것.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레벨 디자인은 이렇게 진행되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할 것 같지만 이렇게 보니까 새롭다.
시리즈별로 각 개발자들의 코멘트가 담겨 있다. 세 사람이 계속해서 코멘트를 남겨서 정말 세 사람이 25년동안 같이 게임을 만들었나 했는데 정말이다.
나도 저 피규어 가지고 싶다능(하악)
25주년~ 저 마리오 인형옷 굉장히 탐이 난다.
25년동안 우리를 괴롭혀 온 애증의 쿠파 군단.
사운드트랙 수록곡. 전체적인 시리즈의 메인 테마음이나 대표적인 BGM을 위주로 수록하였으며 11번부터 20번까지는 뭐 다른거 없을까 싶은 트랙 이름인데 정말로 게임에서 사용되었던 효과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