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5/30) 기회가 되어 갔던 필그림 미션 콰이어 정기 연주회. 베이스하는 내 친구....때문이 아니고 합창하는 울교회 성악하는 누나때문에 갔다. 중간에 일이 있어서 intermission때 나와 결국 교회누나 무대도 못 보게 되었지만 그래도 1~2 Stage가 꽤 좋아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나마 만족. intermission 후의 stage는 오케스트라도 함께 했다는데 너무 아쉽다ㅜㅜ
요지는 그게 아니고, 1stage 마지막 곡이었던 Come Sweet Death가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 곡은 곡 후반부에 각각의 박자와 가락으로, 합창으로 구성된 안무(Cholraography)와 함께 연주되는 것이 포인트로 각자가 제각기 연주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지휘자도 그냥 쌩 나가버린다(첨엔 좀 웃겼음ㅋㅋ). 모두가 동시에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작하는 지점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잔잔하게 시작을 하다가 절정에 다다르면 개개인의 가락이 말도 못할 불협화음을 이루어 기괴하다는 느낌까지 주는 반면 끝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말 고요하고 잔잔해지기 때문에 굉장한 여운을 남긴다.
그 때 보았던 필그림 미션 콰이어의 무대를 포스트에 담고 싶지만 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_-; 다른 콰이어의 영상을 슬쩍했다.
죽음이 오는 순간은 바로 이런 느낌일까.
요지는 그게 아니고, 1stage 마지막 곡이었던 Come Sweet Death가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 곡은 곡 후반부에 각각의 박자와 가락으로, 합창으로 구성된 안무(Cholraography)와 함께 연주되는 것이 포인트로 각자가 제각기 연주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지휘자도 그냥 쌩 나가버린다(첨엔 좀 웃겼음ㅋㅋ). 모두가 동시에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작하는 지점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잔잔하게 시작을 하다가 절정에 다다르면 개개인의 가락이 말도 못할 불협화음을 이루어 기괴하다는 느낌까지 주는 반면 끝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말 고요하고 잔잔해지기 때문에 굉장한 여운을 남긴다.
그 때 보았던 필그림 미션 콰이어의 무대를 포스트에 담고 싶지만 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_-; 다른 콰이어의 영상을 슬쩍했다.
죽음이 오는 순간은 바로 이런 느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