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9 : EZ2ON Original Sound Trac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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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사전에 충분한 공지도 하지 않아 갑작스레 발매되어버린 이지투온 OST.
이지투디제이의 OST이니만큼 1000장 한정으로 발매하여 레어성을 더했으며
내가 사고 난 후에 홈페이지에서 공지를 했기 때문에
나름 생각하기로는 내가 그렇게 늦게 산 느낌은 아닌데 고유넘버가 721번이 찍혀 있다는 말은
(꼭 그런 방향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당시 호응도 나름 강한 것 같기도 하다.
1. OST의 발매
지금 시점에서 이지투온의 OST 발매는 좀 성급하다고 느꼈다.
물론 이지투디제이의 계보를 잇고 있어 게임의 수록곡은 100곡도 넘는 상태이지만
아직 오픈베타도 하지 않은 게임이 OST를 발매할 정신은 있을까 생각을 했다.
한 편으로 보면 대단한 거지만
차라리 이런 거 발매할 시간에 계속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게임 퀄리티나 좀 더 높였으면 어떘을까.
지금 이지투온에 가장 필요한 건 OST같은 게임관련 상품의 발매가 아닌
게임의 내적 질을 높이는 것이다.
2. OST의 퀄리티 - 논란과 실체
사실 (아주 긴)그 동안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지금 나올 이지투온의 OST는 GST 수준일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사이즈는 둘째치고 수록된 곡들의 퀄리티가 문제였다.
예전 Platinum OST에 수록된 곡은 상관이 없겠지만
나머지 곡들은 과연 어떨까 솔직히 나도 걱정이 안 되는 건 아니었는데-_-;;;
지금 들어보면 그런 부분은 없는 것 같고 수록된 곡 모두 다 OST인 것 같다.
테오이 눈팅하면서 들어오는 글들도 이 OST는 정말 OST임을 여러번 증명하기도 하고.
다만 OST에는 GST와는 달리 어울리지 않는 음이 들어가있다거나(e.g.)Frantic)
GST에 들어가 더욱 분위기를 내는 음이 OST에는 들어가 있지 않다거나(e.g.)Shout) 해서
GST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다가오는 느낌의 곡들이 몇 개 있다.
물론 Refresh처럼 있어야 할 음이 GST에 없어서 OST가 굉장히 돋보이는 곡도 있고.
기존의 곡들도 마스터링을 새로이 하여 더욱 깔끔해졌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몇 개 스크랩.
[TOE] yak_won님의 글 :: 게임사이즈와 GST
[TOE] SRS(●)님의 글 :: OST에 대한 명확한 해명 ★
3. Platinum OST와의 차이점
뭐 많은 차이점이 있겠지만 내가 비교해보고자 하는 건 수록곡이다.
사실 Platinum OST를 갖고 있는 입장에서 4th 이후의 수록곡이 그다지 없으면 안 사려고 했지만
대충 세어보니 적은 건 아니라서 구매를 했다-_-;
그래서 더 추가된 수록곡들을 정리.
CD 01 |
CD 02 |
01. Q Factor (Platinum) |
01. Move Your Body (6th) |
02. 느낌 (Platinum) |
06. Dance Machine (6th) |
04. Lovely Day (4th) |
07. Tokyo 9 p.m. (4th) |
06. One Two Three Four (6th) |
09. Aquaris (4th) |
08. Curse It (6th) |
11. Mad Robot (4th) |
12. B.O.W (4th) |
14. Judgement (4th) |
15. Delight (4th) |
17. Stay With Me (6th) |
16. Minus 1 (1st) |
20. You Were The One (6th) |
18. Frantic (6th) |
22. Climax (4th) |
21. Refresh (6th) |
24. GO! (4th) |
22. Shout (4th) |
25. Panic Strike (Platinum) |
24. Weird Wave (Platinum) |
27. Blue (4th) |
26. Night Madness (Platinum) |
31. Cellavue (Platinum) |
28. JMJ (4th) |
32. [hidden track] Round 3 (7th) |
30. Memories (Platinum) |
33. [hidden track] Dreamy Flight (7th) |
31. Spotlight (Platinum) |
34. [hidden track] Silver Ocean (7th) |
32. [hidden track] The World is One's Oyster (ON) |
35. [hidden track] 天地開闢 (7th) |
33. [hidden track] Shock Bird(?) (ON) |
- |
34. [hidden track] G.O.A (7th) |
- |
35. [hidden track] Paradise (7th) |
- |
적은 곡은 아니다 싶어 구매를 했다.
이지투온에서 새로이 수록되는 곡도 하나 있는데
뭐 나중에 게임에 정식으로 수록되면 제목을 알 수 있겠지만 지금은 뭐 알 수가 있나.
M2U님이 작곡했다는 건 류마님이 밝혔고
제목이 Shock Bird라는 것은 그저 유저 사이에서 나오는 추정이니
후에 정확한 정보가 나오면 다시 고치기로 한다.
4. 곡
여기선 4th 이후의 OST를 GST와 비교하는 쪽으로 다루었다.
CD1
느낌 - 미약하지만 다른 느낌일 것이다. 진정 OST.
Lovely Day - 중저음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베이스가 깔끔하게 들리는 이 곡이 너무 좋다.
One Two Three Four - 더 깔끔함. 안들리는 음인지 게임에서 뺀 음인지 하여간 들린다.
Curse It - GST때보다 사운드가 더욱 강렬해져 정말 곡이 장르를 따라가게 되었다.
매번 플레이하면서 '왜이리 밋밋해' 했는데 OST는 정말 좋다.
B.O.W - 전반적으로 느낌이 살짝 다를 것이다.
만약 풀버전이 있다면 그대로 영화 배경음악에 써도 무방할 수준의 퀄리티.
It's My Secret - 4th 이후는 아니지만 굿. 리마스터링의 힘인가.
Delight - 곡 초반부에 노이즈가 있었나? 후반부가 좋다.
Minus 1 - 이건 Platinum OST에도 없는거다. 하드믹스보다 박자가 좀 느린감.
Frantic - GST와는 느낌이 다르다. 강렬한 부분도 약한 부분도 있으며 좀 어울리지 않는 음이 다수 들어가 있다.
때문에 GST쪽이 조금 더 좋다. 프란틱 OST에는 있어야 할 음이 없다-_-
Refresh - 이건 GST에 있어야 할 음이 없는 경우다.
OST에서는 기타소리가 들리는데 GST는 이게 없으니까 아무리 연주를 해도 밋밋하게 느껴졌던 거다.
... 아무리 그래도 이번 7th 2.0에 등장한 리프레시 리믹스가 나는 제일 좋다ㅠㅠ
Shout - 게임에 있던 후반부의 키음이 빠져서 조금 밋밋하다.
Weird Wave - 이건 외주해 준 회사에서 OST를 공개한 적이 있기 때문에-_-; 다만 더 깨끗하게 들린다.
Night Madness - 중간중간에 들어가는 음 때문에 곡이 강렬해지는 감은 있지만
끝은 게임에서처럼 조용하게 끝내야 맛인데 거기까지 들어가니까 좀 별로.
JMJ - 중저음이 굉장히 잘 들린다. 난 이 곡 보컬이 너무 좋더라.
하지만 곡의 느낌은 게임쪽이 더욱.
참고로 자꾸 제목에 대해 정몽준이니 하며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JMJ는 크루브님의 피아노치는 친구분이신 Crazy Jung(정미진) 분이다.
아니면 말고. 근데 나는 99% 확신.
2nd Jewel - 난 이 곡을 싫어한다.
곡이 싫은 게 아니라 패턴을 싫어한다.
우리집에서는 아무리 이 곡의 롱노트를 눌러도 다른 곡에서 뜨는 KOOL이
이 곡에서는 GOOD과 MISS밖에 나질 않는다.
패턴이 싫어지니 곡이 싫어졌다.
그래서 난 이 곡을 싫어한다.
The World Is One's Oyster - The World의 리믹스인듯 하다. 이 쪽도 무척 좋다.
Shork Bird - 역시 엠튜본좌다ㅠㅠ 이게 왜 AC에 실리려다가 말았지. 짧아서 그런가.
G.O.A - OST 삘이 나지만 후반부가 조금 약하다.
Paradise - 게임과는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뭐 이건 본인이 공개했으니까.
CD 2
Dance Machine - GST보다 드럼 파트가 약하다. 플레이하면서 느껴지는 박력이 잘 느껴지지 않다만
샘플링(?) 아니면 직접 제작한 샘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쪽은 아주 시원하게 잘 들린다.
Tokyo 9 p.m. - 이건 뭐 완전히 다른 곡인데-_- 이건 정말 GST는 플레이용 OST는 감상용인 것 같다.
음을 모두 살려 노트를 만들었으면 패닉스트라이크 수준의 곡이 나왔을 것 같다.
Mad Robot - OST 그대로 게임에 집어넣었으면 안습일 정도로 굉장히 밋밋하다.
다만 기존에 들을 수 없었던 랩(나레이션이라 생각을 했지만 랩이란다)이 더욱 깨끗이 들린다.
근데 왜 '아주 강력한'은 가사집에 없는거지?
Judgement - 보컬이 더욱 깨끗이 들린다. 샘플링으로 사용된 랩도 잘 들린다. 역시 앤디리-_-b
샘플링된 랩은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무슨 곡인지 기억이 잘 안 난다.
Climax - 어우 썅 이건 왜이리 강렬해 최고다ㅠㅠ
최적의 표현을 찾아보려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가장 어울리는 표현은 저것 뿐이다. 죄송.
하여간 앤디리의 하드코어는 알아줘야 한다.
Ztar Warz - Platinum OST에서는 이런 느낌이 아닌 것 같았는데. 훨씬 좋다.
하지만 우주에서의 웅장함은 GST보다는 떨어진다.
Round 3 - Round 3의 재발견. 부드러우면서 강하다.
Dreamy Flight - 풀버전임돠(__) 이건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곡인 것 같다.
05. 하지만 호응은
위에서는 호응이 좋다고 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런 게 아닌 것 같다.
내 OST의 고유넘버는 721번이지만 이것은 아무래도 랜덤으로 부여되는 것 같고
아직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보아선 진짜 마니아층만 구매를 하는 모양이다.
솔직히 듣는 내 입장에서도 이건 27500원의 가치까지는 없고
그냥 15000원? 많게 잡아 20000원정도 인 것 같다. 그래서 더 그럴 수도 있다.
마우스패드가 7500원이냐 젠장:@
06. 패키지
전체적으로 이전의 DJMAX Portable 2 OST와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더욱 나은 부분도 있지만 누가 씹덕후온 아니랄까봐 미소녀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난 좀 별로.
덕후이미지 탈피 좀 하라고ㅠㅠ
흰 테이프는 이렇게 벗겨낼 수가 있다.
DMP2OST는 빨간 끈 벗겨내면 지 멋대로 열리기가 쉬운데 EZ2ON OST는 어떡하냐 하겠지만
이렇게 여닫는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다. 때문에 테이프가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다.
하지만 있는 쪽이 조금 더 낫다.
하지만 DMP2OST의 빨간끈과는 달리 한 번 빼면 다시 끼워넣기가 어렵다.
DMP2OST와 비교.
CD는 한 장 더 적은데 크기는 더 크다.
전체적으로 DMP2OST와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근데 북클릿은 따로 빼 볼 수 있어서 편하다.
고유넘버 721번.
근데 있으나 마나다.
솔직히 있는 쪽이 좀 더 좋다.
근데 없어도 크게 상관은 없다.
맨 앞면을 펼치면 나오는 역대 타이틀 화면.
근데 7th는 왜 저모양? 원래 타이틀이 저거였나보지 뭐.
참고로 7th 타이틀은 류마님이 아닌 다른 분이 제작을 했단다.
저대로 나왔으면... 흠좀무.
역대 최악의 시리즈가 될 뻔 했다.
북클릿.
전체 패키지와 비슷해 보이지만 북클릿이다.
북클릿이라고 좀 써주든가-_-;
북클릿 내부.
아트북이지만 이지걸 이외의 다른 아트워크는 사용하지 않고
단지 각 곡의 타이틀 화면만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게 무슨 아트북-_- 그냥 북클릿이다.
Retro의 의미는 예전의 재미를 온라인으로 고스란히 재현한다는 것.
그런 의미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북클릿 맨 뒷장의 축문.
룩아웃걸 그린 분은 아마 XERONION분 같고
차례로 Springhead분, M2U분, RYUminus분, Dmyo분, EZ2DJ 1st Producer 김병혁분,
AOMUSIC Producer 김정우분, Retro Games 대표 전경수분이다.
Croove님이나 FE님 ponGlow님 이 쪽에서의 축하문이 있었으면 감동이었을텐데.
마우스패드
이건 씹덕의 결정체라 안 찍고 안 올릴거다.
도대체 쓰라는거야 말라는거야.
07.
(타이밍상 그렇기도 하지만)정말 발매되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EZ2ON의 OST가 나오게 되니 정말 EZ2DJ Online이 실현되긴 실현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장점만큼 단점도 많은 EZ2ON이지만 차차 나아지는 모습도 기대하고,
두 번째, 세 번째 OST도 차차 발매하길 기다린다.
조금 비싼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번 OST는 그래도 만족하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