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는 좀 되었는데 포스팅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지금까지 왔다=_=
구매는 지난주 월요일에 했는데 물량이 없어서 29일에 발송이 되어 월요일에 도착했다.

파타퐁
그래.
척 보기엔 그다지 볼품없는 게임 같지만
많은 게임 리뷰 사이트들이 그에 반비례하는 엄청난 평점을 줬었지.
루리웹 파타퐁 기사나 게시판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았을 때도 꽤 인기가 있었던 것 같고.
하지만 나는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과연 이게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
그다지 감이 오질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리뷰 사이트들의 평점과 사람들의 반응을 믿고 구매.
결과는 너무 잘 즐기고 있다.

리듬과 액션 그리고 RPG의 조화는 매우 높은 수준의 중독성을 낳았다.
게임 내에서의 플레이어의 역할은 북을 쳐 파타퐁들을 인도하는 역할 뿐이기에
자칫 식상해질 수 있는 게임 플레이도 많은 추가요소와 필요하다면 필요한 컨트롤,
그리고 재료를 얻어 더욱 강한 파타퐁들을 만들어내거나 하는 쪽에서의 자유도는
더 할 나위 없이 게임을 매력있게 만든다.
하지만 그런 게임성에 이런 심플한 디자인은 왠지 걸맞지 않으면서도 나름 잘 맞고.
아니 심플하니까 더 좋은 느낌이다.
왜 리뷰 사이트에서 그런 높은 점수를 주었는지 이제는 알 만 하다.


시종일관 터지는 북소리와 파타퐁들의 노랫소리는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 아무리 말해줘봐야 절대로 감이 오지 않을테지.
정말 간만에 한글화까지 되어 나왔는데 당장 사서 플레이 해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