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구매 후 구동 순. 왠지 몇 편 더 쓸 것 같아서 포스트 제목에 번호를 달았다.
1. 1-2 Switch
사실 작년 9월 스위치 첫 구매시에는 즐길만한 소프트가 별로 없었다. 결제 70시간 후 한국 정발 소식이 떴기 때문에 한글판으로 새로 발매될 소프트들은 구매를 보류하기로 했고, 당시 이숍 전용 다운로드 소프트를 제외한 타이틀 중 언어의 압박이 별로 없는 것들 위주로 구매를 하자 하여 기기와 함께 중고로 구매한 두 타이틀이 원투스위치와 마카8디럭스였다.
이 게임은 딱 접대용이다. 게임이 어렵지 않고, 아기 돌보는 병맛 게임을 제외하면 모든 게임이 2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요구해서 파고들기 없이 딱 접대용으로 몇번 갖고놀고 치우면 되겠다 해서 구매를 했는데 너무 손이 안 갔다. 패치 전 왼쪽 조이콘이 너무 인식이 구리기도 했고(지금은 패치로 어느정도 개선이 된 듯하다) 게임에 파고들 요소가 적기도 하며 결정적으로 플레이 시 큰 동작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카페같은 곳에서 둘에서 즐기기에는 부적합했다. 10번 안 해보고 창고행. 중고로 3.5만 주고 샀는데 사실 돈은 좀 아깝다. 하지만 접대를 위해서는 항상 대기 중임.
2. 마리오카트 8 디럭스
평소 레이싱 게임을 즐겨 하진 않지만 DS로 나온 마카7을 나름 재밌게 플레이하기도 했고, 평가가 좋기에 첫 구매 목록에 넣었다. 꽤 오래 플레이를 했는데 역시 필구 타이틀은 맞다. 하지만 이런 류의 게임이 항상 그렇듯 입문은 쉬우나 마스터는 어렵기 때문에... 100cc 그랑프리를 모두 제패하고 150cc에서 죽을 쑤다 어느정도 적응이 될 즘에 다른 게임들이 나와서 소홀해졌다.
3. 함께 싹둑하고 스니퍼즈
영판 DL로 사서 그런지 스니퍼클립스 라는 말이 더 와닿는 느낌. 나는 이것도 나름 필구 타이틀이라고 보는데. 이런 류의 퍼즐---더구나 코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해 보아야 할 게임이라 생각한다. 조작법은 같지만 매 스테이지를 풀어내는 데 필요한 메커니즘이 달라 도대체가 질리지가 않는다. 이건 혼자 진도를 못 나가겠다. 그래서 아직까지 올클리어를 못했다.
4. KOI
분위기에 낚였다. 4천원 주고 샀는데 2천원짜리 게임이다.
다음은 마딧세이와 젤다 야숨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