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판인 게임콘은 다른곳보다도 항상 물량이 많으니 언제나 유리한 곳이라 처음부터 목표로 잡고 있었고 인터파크는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고 5%쿠폰 등을 잘 끼워주어 가격도 가장 저렴한지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릴것 같아 처음부터 피하려고 했는데 5% 할인하니까 4~5천원정도가 할인이 되어서.... 어쩔까 어쩔까 하다가 결국엔
인터파크가 빗나가고 난 후 게임콘 포함 씨게임에는 계속 예약대기라고만 뜨고 물건이 올라오지 않길래 계속 새로고침만 하고 있다가 게임콘은 풀린 순간 매진이 된 모양인지 주문이 안되고 씨게임은 계속 대기중이고... 이쯤되면 틀렸다 싶어 씨게임도 포기하고 자투리 정보를 얻기 위해 요전에 방문해 주신 분이 남기고 간 곳으로 접속했는데 의외로 게임콘에서 공시한 판매처보다 더욱 많은 곳에서 한정판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무곳이나 한 곳 잡아서 회원가입할 틈도 없이 비회원으로 후딱 주문을 마치고 계속해서 정보를 끌어모은 다음 Theme of EZ2DJ에 제공을 했다. 코멘트로만 세 분이 새로이 수량을 확보한 듯 싶다. 어쨌든 주소 알려주신 분 너무 감사합니다(__) 패배자가 될 뻔 하다가 승리자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디제이맥스 한정판 시리즈 최초로 별칭이 없는 한정판 구성품 프리뷰. 이번 한정판의 테마는 '경량화'인 것 같다.
1. Altanative Special Cover
지난 메트로 프로젝트때부터 DMP 초회판/한정판에서는 기존과는 다른 커버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DMP3에서도 추가커버가 제공된다. 게임의 캐릭터 등을 메인으로 내세운 기존 커버와는 달리 추가커버는 별 임팩트없는 홀로그램과 게임의 로고를 위주로 한 디자인인데 솔직히 캐릭터가 게임의 무슨 부분을 나타내는거지? 그냥 깔끔하게 로고 위주로 커버 디자인을 구성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DMP의 전통이므로 앞으로도 계속 깨지지 않을듯 하다.
2. OST
OST만 놓고 보면 DMP3의 수록곡은 기존 시리즈보다 훨씬 적어보인다. 하지만 한가지 마음에 드는 것은 기존 OST는 게임 플레이용으로 커팅된 버전과 원곡의 두 버전을 모두 수록하여 트랙 부풀리기를 하는 모습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DMP3 OST는 커팅 버전 없이 순수 원곡으로만 구성하여 수록을 했다는 점이다. 어차피 커팅버전과 원곡이 모두 다 있으면 리핑을 뜨는 것은 원곡이고 꼭 리핑을 뜨지 않더라도 듣는 것은 커팅버전보단 원곡이다.
3. Art Book
기존의 아트북은 순수히 그래픽-일러스트 부분에서만 한정이 되어 그 부분의 내용만을 담고 있지만(그 내용이 점점 충실해 지는 것은 좋은 현상) 이번 아트북에서는 그래픽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의 전반적인 과정과 개발진들 모두의 코멘트가 풍부하게 담겨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가 된다. 물론 BS 한정판의 아트북 'ILLUSION'에서는 후기에 개발진들 모두의 코멘트가 담겨 있긴 했지만 제작 노트 등은 그래픽쪽만 국한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아트북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까 너무 기대가 된다.
정말 필요한 물건들로만 담백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라 가격도 착했기 때문에 더 많은 예약자들이 예상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정판의 수량은 기존보다 훨씬 적어진 1000장 뿐이었기 때문에 정말 정신없이 끝난 예판전쟁이었다. 아이템들에 대한 더욱 자세한 코멘트는 오픈케이스에서.
근데 그림을 넣고 싶은데 오류때문에 그림이 업로드가 안되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