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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맥스 포터블 3 체험판 후기

1. UI
먼저 많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내용으로 볼 때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은 '왜 디자인은 퇴보하는가'였다. DMT2는 아트 디렉터로 디자이너 'Lee'가 선정이 되어 Lee의 발군의 센스가 돋보인 멋진 디자인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으나 DMP3의 보도자료마다 항상 따라다니는 말은 왜이렇게 디자인이 구리는가 하는 말이었다. 물론 과거의 디제이맥스는 워낙 화려했기에 지금의 디자인은 왠지 시대에 뒤떨어지는 디자인이라고 보일 수도 있으나 계속 접하고 스타일을 파악한 결과 처음부터 이런 스타일을 추구했다고 하면 그럴수도 있겠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디자인이라는 개인적인 결과가 나왔고 실제로 뚜껑을 열어본 결과 DMP3는 그런 미약할것 같은 디자인을 훌륭한 모션그래픽으로 충당하는 모습이었다. 현재 펜타비전에 근무중인 모션그래퍼가 Z_B와 DumpingLife 두 사람인 것으로 아는데 메트로프로젝트때부터 돋보인 두 사람의 모션그래픽이 기존 시리즈와는 다르게 매우 색다르고 세련되게 다가왔으며 그것이 DMP3에 와서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다. 실제로 접해보면 UI 스타일은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것 같으나 역시나 곳곳에서 보이는 폰트의 미스셀렉션은 2% 아쉽다.
현재 체험판으로 공개된 것 이외의 부분도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되었지만 그것은 차후에 슬슬 다루기로 한다.


2. 게임플레이
체험판이라서 그런지는 잘 알 수 없으나 전작보다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차차 아이템과 그에 따른 이펙트를 체험해 보아야 알겠지만 이펙트 자체도 적당히 화려하고 간결하여 플레이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점은 좋다.
새로이 공개된 +point2 Trax 모드는 막상 볼때는 굉장히 어려운 연주법이었고 실제로도 정말 어려웠지만 그냥 단순히 내려오는 노트를 받아내는 방식에서 조금 벗어나 패널을 이리저리 전환하며 이전보다 더욱 집중을 필요로 하는 게임플레이를 요구하여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하지만 조금 어려운게 아니고 정말 많이 어려운지라... 정확도 내기도 힘들고 올콤내기는 더 힘들것 같다. 새로운 모드의 추가로 5B나 8B의 삭제를 피할 수 없게 된 것은 아쉬우나 그만큼 더욱 다채로운 플레이를 선보이니 이만하면 괜찮다 싶다.
단순히 턴테이블 노트만 추가되는 TS(Tunetable Style로 추정)패턴과 샘플러 노트까지 함께 추가되는 SS(Sampler Style로 추정)로 세분화되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는데 웬만하면 SS패턴을 더 자주 즐길듯 하다 왜냐 더 어려우면 더 재밌거등... 그래도 손가락 꼬이고 머리 쥐나면 화나서 PSP 던질것 같다.


루리웹분들 욕 많이 해주세요 그래야 DMP3가 성공합니다
듬프3은 성공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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