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sio의 Love In Your Eyes. 처음 접한 건 LEC 2020 Summer의 오프닝 티저 영상의 삽입곡이었다. EULCS에서 LEC로 새롭게 출범 후 그저 그렇던 중계 내외적인 프로덕션 퀄리티가 비약적인 향상을 보이고 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전반적으로 간결하지만 감각적인 스타일임. OGN의 손을 떠난 LCK가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메이저 지역 리그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 같다(following LPL). 그래서인가? 전반적인 비쥬얼 풍은 금번 WORLDS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보니 원곡과 티저영상의 색감도 비슷하군. 우연인가?
쓸 데 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고 여튼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다소 잔잔한 것만 찾아 듣고 있다가 이 곡을 처음 접하고는 10년 전 즐겨 들으며 주로 느꼈던 둠칫둠칫하는 그 감성을 오랜만에 깨우는 것 같아 너무 좋았더란 말이지. 유튜브에서뿐만 아니라 이 곡을 스트리밍해서 듣고 싶었는데 멜론에는 이 곡이 없었음.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보니 국내 음원들은 이게 있어? 싶은 것도 있는데 해외 음원들은 이게 없어? 싶은 것도 있어서 별로 놀랍지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장난스레 신청을 했는데 의외로 하루만에 음원 등록을 해 줘서 조금 놀랐음.
하지만 지금은 멜론을 해지하고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