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오늘 팡야,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등으로 유명한 엔트리브가 펜타비전과 손잡고 DJMAX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공개함과 동시에 엔트리브는 티저사이트도 열었는데 그것이 위 이미지와 같은 모습이다. 예전에도 DMO의 컨버전으로 디제이맥스 모바일이 한차례 나온 적은 있지만 작은 볼륨과 상대적으로 낮은 퀄리티 때문에 그다지 대충에게 어필을 하지 못했고 그대로 역사 속으로 묻혀 갔다. 실제로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영 아니올시다더만. 하지만 엔트리브는 이번에 나올 디제이맥스 모바일은 터치폰용으로 만들어 테크니카와 같은 조작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단순한 테크니카의 컨버전이 아니라 다른 작품들의 수록곡도 다수 넣겠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힌 바 있다. 말만 들으면 무언가 굉장한 녀석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이 티저사이트에 대해 리듬게이머들의 무수한 추측이 난무를 하는데 솔직히 내 생각엔 디제이맥스 모바일과 이 티저사이트는 펜타비전 메트로 프로젝트 제작이 아니라 엔트리브 제작이라 지난번 메트로 프로젝트 티저 사이트처럼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당장 테크니카만 해도 PV만 보고 했던 무수한 추측들이 모두 다 억측 수준에서 끝나고 말았으니 더 이상 이런 떡밥은 억지로 물지 않고 싶다. 다만 한가지 우려하는 조작 방식이 이미 밝혀졌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는 충분히 예상이 가지만서도 점은 최근의 풀터치폰들이 예전과 비교하면 굉장한 스펙을 지니고 있지만 과연 다른 플랫폼에서 보여준 퀄리티를 그런 풀터치폰이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터치폰 이전에 휴대폰이라는 플랫폼이 가지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지 않으면 결국 현재 테크니카에서 플레이할 수 없는 곡들을 테크니카의 조작방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1차원적인 장점만 지닐 뿐 지난 디제이맥스 모바일처럼 엔트리브의 디제이맥스 모바일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갈 것이 분명하다.